4월 감자값 상승세, '감자대란', 한국인에게 너무나 친숙한 작량 식물이자 우리 밥상에서 빠질 수 없는 감자, 감자가 다음 달에도 높은 가격대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자값 상승세 4월 감자대란
감자값은 상승세를 전망하는 반면 쌀과 콩 가격은 현재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거나, 약간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밥상에 필수적인 식품인 감자인데 이런 상황이면 감자대란이 예상됩니다.
감자값 전망 4월 36% 가격 인상
한국농촌경제연구원(26일)에 따르면 2023년 4월 감자(수미·상품) 도매가격은 20㎏에 7만-7만 5,000원 수준으로 예측됐습니다. 이것은 2022년 4월(6만 6,999원)과 비교하면 4-12% 오른 가격이고, 평년(18~22년) 가격인 5만 5,250원에 비교하면 무려 27-36%나 오른 수준입니다. 즉, 최대로 치면 36%의 가격 인상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감자대란이 이어질지 위험한 상황이고 앞으로가 궁금해집니다.
감자값 상승, 물가 상승 우려
감자값 상승이 물가를 상승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달의 경우 감자 도매가격은 20㎏에 7만 1,199원으로 1년 전보다 27%, 평년보다 34% 올랐습니다. 여기에 감자 가격이 다시 한번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물가에도 비상 깜빡이가 걸릴 예정입니다. 감자 가격 상승 원인, 공급 부족 출하량 감소
시장에 출하된 감자, 감자 가격 상승 요인은 출하량 감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다음 달 감자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공급 부족이 가장 크다고 보았습니다. 저장 감자가 부족해 출하량 감소로 이어지고 감자 생육기 저온 현상으로 인해 이달 출하된 일부 감자들은 품질이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즉 시장에 출하되는 공급량 자체 가 감소하여 가격이 상승했다고 연구원은 보고 있습니다.
감자 가격 상승폭 제한적
다만 다음 달 시설 봄감자 생산이 증가하면 가격 상승폭이 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감자 가격은 작년 봄에도 고온현상과 가뭄 등으로 인해 강세를 보였습니다. 게다가 미국 등 주요 감자 생산국에서도 감자 생산량이 줄면서 우리가 흔히 시켜 먹는 패스트푸드점의 감자튀김 등의 형태의 메뉴를 제공하던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는 감자 수급에 어려움을 겪다 감자를 이용한 메뉴 판매를 중단하기도 했습니다.
콩과 쌀 가격은 비슷할 것
반면 콩과 쌀 가격은 앞으로도 지금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수확기 이후 쌀 가격은 약보합세에 접어들었습니다. 전국 산지 평균 가격이 20㎏ 기준 4만 4,797원으로 전년 대비 7.6%, 수확기 대비 1.4% 하락했습니다. 정부의 쌀 매입 증가에도 역계절진폭(전년 수확기 대비 가격이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산지에서 심리적 불안감은 가중된 데다 상대적으로 재고가 많은 업체의 저가 출하 증가가 원인으로 꼽힙니다.
쌀 재배면적 감소 전망
제 값을 받지 못하는 쌀 값으로 인해 올해 쌀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연구원이 발표한 2023년 산 벼 재배의향면적은 71만 1000㏊로 전년보다 2.2%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연구원은 예상 쌀 생산량은 368만 t으로 수확기 시장 공급량은 지난해와 비슷해 공급과잉 현상을 빚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콩 가격 하락세, 하락 원인
콩 가격은 수확기 이후 하락세입니다. 지난 3월 국산 콩가격은 ㎏당 5320원으로 전년보다 8.9% 하락했습니다. 수입 콩 가격은 중품 기준 ㎏당 3602원으로 국산 콩 가격 하락과 경기 불황으로 인한 외식업체 판매 부진으로 수요가 감소한 탓입니다. 콩 가격은 2분기까지 1㎏에 5300원으로 3월과 비슷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 출하를 목적으로 하는 농가의 재고가 미미하고 산지 업체가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출하량을 조절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순자산 11억 원이면 대한민국 10% 든다, 1%에 들려면 33억 원 가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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